LG전자, NFC 탑재 스마트 세탁기 출시

일반입력 :2013/06/11 11:07

LG전자(대표 구본준)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한 ‘트롬’ 스마트 세탁기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제품명 FR4349MAFZ)은 NFC 기술을 이용해 간단한 터치만으로 새로운 맞춤형 세탁코스를 다운로드 받고 세탁기 동작 상태도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에서 원하는 세탁 코스를 선택한 후 스마트폰을 세탁기 NFC 태그에 대면 바로 신규 코스를 내려 받을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제품에 탑재된 기본 12가지 세탁 코스 외에 탈수전용, 아기옷, 조용조용, 컬러케어, 에어클리닝, 헹굼탈수 등 총 6가지의 신규 코스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새로운 맞춤형 세탁코스를 지속적으로 신규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신제품 세탁기에 원터치 스마트 진단 기능도 탑재했다. 사용자가 제품 NFC 태그에 스마트폰을 대면 2~3초 내에 바로 제품의 오동작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진단 후 필요한 조치사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간단한 오동작은 고객 스스로 조치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눈에 띈다.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세탁 시작해”, “전원 꺼” 등 세탁 시작 및 종료, 코스 선택까지 세탁의 전 과정을 말 한 마디로 쉽게 조정할 수 있다. 또 세탁이 끝나거나, 세탁시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하면 바로 스마트폰 팝업 메시지로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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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샤인실버 색상의 13KG 제품이며,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74만원이다.

이호 LG전자 생활가전(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전무는 “터치 한 번으로 가정에서 제품 상태를 진단받고, 원격 또는 음성으로 세탁기를 동작시키는 놀라운 스마트 가전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LG전자는 사용자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진정한 스마트 기능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시장을 적극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