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월드IT쇼 전략제품 총출동

일반입력 :2013/05/21 13:09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1일부터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2013 월드IT쇼(World IT Show 2013)’에 참가해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선보이며 기술력 과시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총 864㎡(260평)의 대규모 체험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받은 85인치 UHD TV와 장관상을 받은 ‘갤럭시S4’와 ‘SSD 840’ 등 제품을 선보인다.

전시장 전면에는 세계 최대 크기의 85인치 UHD TV와 커브드 OLED TV, 갤럭시S4 가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85인치 UHD TV 85S9으로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CES 2013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던 커브드 OLED TV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출시 한 달만에 국내 누적 판매량 7천대를 돌파한 스마트 카메라 ‘NX300’와 태블릿과 노트북의 장점을 담은 ‘아티브(Ativ) 스마트PC LTE’, 3bit MLC 낸드 기반 ‘SSD 840’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제품 전시 이외에도 삼성 스마트TV의 동작인식 기능과 음성인식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인터랙션 룸’, 진공관을 탑재한 7.1채널 HT-F9750W 홈시어터를 시연하는 ‘홈시어터 룸’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컨버전스’ 공간에서 삼성 스마트 기기간 콘텐츠를 공유하는 ‘스마트뷰(Smart View)’와 ‘스크린 미러링(Screen Mirroring)’ 등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장에 900평방미터(㎡) 규모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고화질 TV를 중심으로 250여 종의 전략제품을 선보이면서 ‘화질의 LG’를 강조한다. 특히 ‘꿈의 화질부터 3D 화질까지, 화질은 역시 LG’를 주제로 내걸고 ▲WRGB 올레드 ▲시네마3D ▲IPS 등 디스플레이 기술의 체험공간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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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곡면 올레드TV(모델명 EA9800)’ 4대 및 ‘올레드TV(모델명 55EM9700)’ 3대를 전시한다. 또 올해 초 100개 국으로 출시를 확대한 84인치 울트라HD TV도 3대 전시하고 초고화질 3D 영상을 상영한다.‘시네마3D존’에는 색상, 명암, 선명도 등을 영상에 맞게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네마 3D 화질 엔진을 탑재한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의 시네마3D 스마트TV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 4.2.2 젤리빈 운영체제(OS)를 탑재한 ‘LG 젤리빈 구글 TV’도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한다. LG전자는 7월 처음으로 구글TV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멀티태스킹 및 멀티미디어 감상을 위한 최적의 화면 비율인 21:9를 채택한 ‘21:9 풀라인업’과 울트라북 및 탭북 등 전략 IT 제품도 PC존에 전시된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옵티머스G 프로를 중심으로 고화질 스마트폰 라인업을 소개한다. 세계 최소 두께 베젤(테두리)의 55인치 사이니지 49대로 만든 초대형 3D 비디오 월(Video Wall)은 입구에서 관객몰이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