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이순형 신임대표를 선임했다.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이순형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대표로 하고, 보안 소프트웨어(SW) 부문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의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테라움과 루멘소프트가 합병해 만들어졌다. 그동안에는 테라움 출신인 박형근 대표와 보안업계 출신인 이순형 COO 체제로 운영됐다.
회사측은 보안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라온시큐어의 주력사업을 보안 SW 산업분야로 집중해 나가면서 이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을 고루 갖춘 이 대표가 공식 취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라온시큐어의 COO로 선임돼 사업을 총괄해왔다. 1995년부터 소프트포럼 창립 멤버로 출발해 경영총괄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벤처캐피탈인 '매그넘벤터캐피탈'의 대표를 맡기도 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벤처전문기술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대표는 보안산업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경영자로서 그동안 쌓아온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온시큐어를 보안업계 '강호'로 만들 것이라며 고객뿐 아니라 주주와 임직원 모두가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펀펀(Fun Fun)'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모바일 보안과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한 투자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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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는 대표이사 변경으로 속도감 있는 업무 추진과 함께 영업 활성화가 예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암호인증, 가상키패드, 모바일 백신, 모바일기기관리(MDM) 등 모바일 통합보안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이트해커 양성을 위해 '화이트햇센터'를 독립법인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