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임베디드8 정식판을 내놨다. 스마트카와 휴대용 단말기를 위한 운영체제(OS) 관련 정보는 제시되지 않았다.
회사는 지난 21일 윈도임베디드8 정식판을 소개하며 제품군 가운데 '윈도임베디드8스탠더드'와 '윈도임베디드8프로', 2개 제품을 공식사이트(getwindowsembedded8.com)에서 즉시 공급한다고 밝혔다. OEM기업들은 여기서 제품군을 내려받아 솔루션을 즉시 개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윈도임베디드8을 '윈도8 기술을 최신 디바이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는 임베디드용 운영체제(OS)'로 묘사했다. 기업들이 IT인프라 전반에 걸쳐 여러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적용한 플랫폼으로 사물인터넷(IoT)을 활용케 한다는 것이다.
또 회사는 다음달초쯤 리테일 POS 솔루션 및 제조 및 헬스케어 산업부문 전반에 걸친 시나리오용 윈도임베디드8인더스트리를 공급한다. 리테일 POS, 제조 및 헬스케어 등 시나리오는 향상된 잠금, 브랜딩, 윈도임베디드8의 기본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오는 7월부터 윈도임베디드8 기반 솔루션을 위한 기업용 부가기능을 라이선스 선택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윈도임베디드컴팩트7' 제품을 잇는 '윈도임베디드컴팩트2013'은 오는 2분기중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 1월 언급된 윈도임베디드8 핸드헬드 버전과 윈도임베디드8 오토모티브 버전은 공식자료에 언급되지 않았다. 당시 회사는 올하반기 윈도임베디드8 핸드헬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또 올연말이나 내년초에 이 OS를 탑재한 휴대전화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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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비 댈러스 MS 윈도임베디드부문 총괄매니저는 단말기는 기업 인프라와 연결돼 사업을 지속시키는 가용데이터와 운영정보를 만들어 IoT의 가능성을 구체화한다며 또 윈도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사용자경험은 윈도임베디드8이 지능망을 위한 MS 기술과 더불어 유통, 제조, 의료 등 산업군에서 경쟁우위를 만들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전산망 말단에 연결되는 기기들은 MS의 소프트웨어(SW) 및 서비스에 통합돼 새로운 비즈니스기회를 찾아낸다. 이는 데이터 접근 강화, 퍼포먼스 향상, 보안 강화, 유연한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역량 증대로 실현된다. 윈도임베디드8을 통해 윈도8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지능망의 산업용 기기를 지원하는 부가기능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