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침해사고대응팀협의회(CONCERT)가 꼽은 최대 기업보안 이슈는 '모니터링'인 것으로 나타났다.
CONCERT는 정보보호전담팀을 운영하는 정회원사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자 대다수가 '모니터링'이라는 단어를 사업계획에 포함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개인정보보호나 정보유출방지 등 다소 포괄적인 단어가 포함되기 마련인 지난해까지와는 다른 조사결과라고 CONCERT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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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현 CONCERT 사무국장은 "여기서 말하는 모니터링은 단순히 기술적인 용어가 아니라 최근 있었던 수차례의 대형사고들이 과태료 납부에 그치지 않고 형사입건 등 거센 후폭풍으로 번지면서 이제 모든 것을 지켜보고 점검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심리상태가 반영된 표현"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원사들은 이어 ▲개인정보보호와 컴플라이언스 대응 ▲내부정보 유출방지와 DLP ▲'BYOD'와 'NAC/MDM/APT' 등이 회원사들의 주요 사업계획으로 꼽혔다. 또한 ▲쏟아지는 정보와 늘어나는 업무, ▲사내 보안인식 제고와 성과지표 등이 여전히 풀리지 않은 고민거리로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