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가 향후 주력 휴대폰에 넣을 오디오 및 비디오의 기능에 대한 새로운 소문이 나왔다.
이 소식이 맞다면 HTC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M7’에 ‘울트라픽셀’(Ultrapixel) 센서가 사용되고 ‘노래방’(Karaoke)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씨넷닷컴 외신 보도를 보면 HTC의 'M7' 스마트폰에 대한 소문은 첨단 오디오와 사진 기능으로 압축된다.
공식적인 HTC 인포그래픽에는 “새로운 소리와 카메라를 경험해 보라”라는 내용이 있어 HTC 새 기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인포그래픽 마지막 줄을 보면 HTC가 어디에 집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이 회사는 2011년에 나온 아이폰4S에는 이미지 센서 크기가 변화 없다는 부분을 지적했다. 또 노키아 808 퓨어뷰가 터무니없이 큰 4.1 메가픽셀을 갖고 있는 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두 가지 말을 갖고 유추했을 때 HTC 스마트폰은 단지 메가픽셀만을 갖춘 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포켓린트 사이트에 따르면 HTC는 M7에 울트라픽셀 센서를 장착할 예정이다. 하나의 13.1 메가픽셀 센서 대신 HTC는 세 개로 겹쳐진 4.3 메가픽셀 센서 레이어가 사용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하나의 크고 평범한 사진을 찍는 대신, 울트라픽셀 기술로 또렷하고 정확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반면 울트라픽셀 센서는 촬상 소자 전체로 단일 이미지를 생성하기 때문에 430만 화소보다 큰 사이지의 이미지는 생성할 수 없다. 이 기술은 시그마의 디지털카메라에서 채용한 포베온(Foveon) X3 센서와 비슷하다. 이전에 노키아가 ‘808 퓨어뷰’(Pure View)에서 4.1 메가픽셀 센서 두 개를 겹쳐 선보인 것과도 유사하다.
외신은 HTC가 과거 몇 년 간 카메라 혁신의 일부 유형을 담은 여러 장치들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동영상 픽셀과 이미지 센서를 개선시킨 'HTC One X' ▲동일한 기능에 진화된 촬영 슈팅 모드를 지원한 ‘HTC 어메이즈(Amaze) 4G’ ▲또 최신 모델인 ‘드로이드 디엔에이’(Droid DNA)는 더 넓어진 앵글의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바 있다.
M7은 이 모든 기능들은 물론, 소문난 울트라픽셀 센서까지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신은 포켓린트 자료를 근거로 새로운 가사 앱으로 사람들이 HTC 스마트폰을 노래방처럼 사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HTC는 과거 많은 고객들을 ‘비트 오디오’로 획득했기 때문에 스마트폰에도 좋은 오디오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전 모델들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이 포함돼 있었고, 최근 제품에는 스피커도 내장돼 있었다.
외신은 HTC가 M7 오디오 부분에 있어 NFC를 사용하는 시도를 해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HTC가 기본적인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뛰어 넘어 ‘비트 바이 닥터 드리’(Beats by Dr. Dre) 제품에 힘들이지 않고 연결시킬 수 있는 새로운 휴대폰을 내놓는다면 매우 현명한 일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씨넷닷컴은 “올해 HTC가 M7에 어떤 기능을 장착하든 분명한 도움이 되는 기능이길 바란다”면서 “너무 많은 기능을 담는 것은 오히려 잠재 고객들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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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소한 문제에 너무 많은 노력을 낭비하지 말고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수준의 가격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TC M7은 4.7인치 1080p 화면에 2GB 램과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다. 안드로이드OS 4.1.2를 지원하며 가격은 320달러(한화 약 35만원)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