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 중심에서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가 일시에 뿜어져 나오는 장면이 공개됐다. 응집됐던 분자들이 은하수 중심에서 폭발하는 듯한 모습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은하수 한가운데서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의 파장 사진을 소개했다.
이 사진은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연구기관 CSIRO의 에토르 카레티 박사가 촬영한 것으로 지난주 발행된 네이처에 실렸다.
그와 같은 팀을 이뤘던 지아니 버나디 박사는 이 에너지는 초당 621마일(999.4킬로미터) 이상의 초음속도로 퍼져나갔다고 설명했다.
처음 에너지 유출 시점은 약 1억년보다 이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카레티 박사는 이 유출은 별 폭발의 수백만배에 달하는 비상한 에너지 덩어리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장면은 거대한 블랙홀과, 새로운 별의 탄생, 오래된 별의 폭발 등 다양한 원인이 발생하며 나타난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입자 폭발의 속도가 아니라 크기다. 5만광년을 뻗어나간 각 에너지 덩어리의 크기는 어림잡아 은하수 직경의 절반에 달한다. 이는 약 293천900조마일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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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또한 학계에 은하수 전체 자기장 영역의 유래에 대한 더 나은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연구팀 중 한명은 은하수 중심에서 발생한 에너지 유출은 가스와 고에너지 전자들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강한 자기장 영역을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