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 소니 워크맨이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주요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소니가 다음달 중에 지난 33년 간 생산해 온 워크맨을 생산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현재 소니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TC-400, TCM-410, TCM-450 등을 포함한 제품으로 오는 1월까지만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CD플레이어와 함께 탑재되는 카세트테이프용 오디오는 계속해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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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지난 1966년 처음으로 C-60과 C-90과 같은 카세트테이프 판매를 시작했다. 이어 카세트테이프 레코더인 TC-100을 출시했다. 1973년에는 휴대용 카세트테이프 레코더인 TC-2850D를 내놓으며 1980년대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워크맨은 이 후 CD와 MP3 등 고음질, 고성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반의 음향기기들에게 밀려 추억의 아이템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