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5일부터 8일까지 수능관련 사이트의 침해사고 발생에 대비한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후 정답을 제공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과 EBSi(www.ebsi.co.kr) 홈페이지에 시험일 전후로 많은 수험생들이 접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KISA는 이들 사이트를 노린 악성코드 유포,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침해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신속하게 공조해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KISA는 시험일 전후로 '예상 문제', '수능 정답' 등의 내용으로 설치를 유도하는 악성 앱이 출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수험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러한 악성 앱은 KISA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보안 자가점검 앱(무료)인 'S.S 체커'를 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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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수 KISA 종합상황관제팀장은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는 점을 노려 일부 자각없는 학생들이 DDoS 공격을 일으키거나 해커들이 좀비PC를 만들 목적으로 해당 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해킹 및 웜바이러스, 개인정보 유출, 불법스팸 등과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하면 정보보호 전문가의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