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성장이 출판인쇄물 시장 지형을 바꿔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태블릿을 보유한 미국인 10명 중 1명은 매일 온라인 신문과 잡지를 구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지디넷은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 보고서를 바탕으로, 태블릿이 미국인들의 발행물 인쇄 습관을 '재창조' 중이라고 보도했다.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미국내 태블릿 보유자 10명 중 1명은 매일 단말기로 디지털 잡지나 신문을 구독한다고 응답했다. 인터넷 신문의 경우엔 태블릿이 전체 페이지뷰의 7%를 차지했다. 태블릿이 이제 막 시장을 형성하는 단계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인상적인 수치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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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스코어 모바일 부문 마크 도노반 부사장은 태블릿은 사람들이 뉴스를 소비하는 방식을 '재정의'했다라며 왜냐하면 태블릿 판형은 PC나 스마트폰보다 긴 내용의 콘텐츠를 읽기 적합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블릿을 통한 신문 구독이 늘어나자, 발행인들도 디지털 단말기에 대한 중요성을 더 많이 인식하는 분위기다. 지디넷은 발행인들은 태블릿이 독자들의 콘텐츠 소비 습관을 어떻게 다이나믹하게 변화 시키는지, 그리고 새로운 독자들을 유입하는 새로운 지렛대로 작용할 가능성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