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대표이사 이판정)는 자사가 세계 최초로 시작한 95개국 자국어인터넷주소 상용화가 13주년을 맞았다고 3일 밝혔다.
자국어인터넷주소란 인터넷 도메인창에 www같은 영문 알파벳을 입력하지 않아도 기업명이나 브랜드를 입력하면 해당 기업으로 연결되는 서비스다. 지난 1999년 9월 1일부터 시작한 뒤 하루 사용자 빈도수 2천500만건, 연간 90억건을 기록할 정도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성희 넷피아 자국어인터넷주소서비스 유닛장은 “인터넷의 입구인 인터넷 주소창은 개방·공유·참여라는 인터넷 정신이 가장 잘 반영된 공간”이라며 “특히 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간 90억건의 고객을 손쉽게 만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현재 넷피아는 운영상의 어려움 등으로 정부에 자국어 인터넷 주소에 대한 기부채납 의향을 밝힌 상태다. 이 회사는 한국 정부에 이어 각국 정부에도 기부채납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넷피아, 콘텐츠가 포털되는 ‘홈주소창’ 론칭2012.09.03
- 이판정 넷피아 “네이버, 주소창 가로채기” 직격탄2012.09.03
- 공공기관, 한글인터넷주소 등록↑2012.09.03
- 넷피아, 국내기업 최상위 도메인 등록 대행201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