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개발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제7회 디스플레이 국가연구개발사업 총괄워크숍’이 22일부터 사흘 간 강원도 평창군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5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방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디스플레이분야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137개 세부과제의 연구실적이 LCD, OLED, OLED조명, 플렉서블, 프론티어 등 5개 세션으로 나눠 발표될 예정이다.
첫날인 22일에는 디스플레이산업의 동반성장 분위기 확산을 위한 ‘디스플레이 동반성장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김학선 삼성디스플레이 전무가 발표자로 나서 ‘OLED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받는 OLED산업의 현재 기술수준을 진단하고 장비소재업계에 준비가 필요한 사항들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는 동우화인켐 황상만 전무와 건국대 문두경 교수가 각각 ‘차세대 편광필름’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유기화학 소재’를 주제로 기술개발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정 LG하우시스 부장의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건축 디자인·인테리어’, 김한석 KBS 김한석 부장의 ‘차세대 방송기술에 따른 디스플레이 기술 적용 사례’, 추혜용 ETRI 단장의 ‘디스플레이 융합 신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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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에서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성과우수자에 대해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이 수여된다. 연구성과 우수자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이우재 수석, 테라세미콘 이영호 상무, 동우화인켐 김상태 상무, 포항공대 이종람 교수(이상 지식경제부장관상), LG디스플레이 김정한 수석, YAS 최명운 부장, 고려대 홍문표 교수, 한양대 최병덕 교수(이상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상)가 선정됐다.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워크샵은 ‘디스플레이 코리아’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새로운 기술 개발내용 및 시장현황에 대한 정보교환을 통해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이 한층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