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98% “인터넷 정보 안 믿어”

일반입력 :2012/07/20 15:28    수정: 2012/07/20 15:29

전하나 기자

미국인 대다수가 인터넷 정보를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씨넷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가 인용한 해리스 인터렉티브(Harris Interactive)의 인터넷 사용 형태 관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접하고 있는 사람들의 98%가 정작 이를 불신하고 있었다. 해리스 인터랙티브는 이번 보고서를 위해 총 1천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을 불신하는 이유로 가장 첫번째는 ‘지나치게 많은 광고(59%)’가 꼽혔다. 10명 중 6명 가량이 인터넷에서 자신들이 접하는 정보가 광고성 메시지일 가능성이 많다고 의심한다는 얘기다. 이어 ‘철지난 정보(56%)’, ‘자기홍보성 정보(53%)’, ‘익숙치 않은 포럼(45%)’ 등이 불신의 원인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이용자는 인터넷 정보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거나(67%),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을(63%) 우려했다. 이 밖에도 금전적 피해(53%), 사기 위험(51%), 신용도 하락(36%) 등이 걱정거리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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