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24억달러에 퀘스트SW를 인수했다. 이로써 델은 아이덴티티운영에서 데이터센터툴은 물론 데이터센터 운영에 이르는 모든 SW를 확보하게 됐다.
두 회사는 2일(현지시간) 이같은 인수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델의 퀘스트SW 인수전의 목적은 자사 데이터센터 SW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델은 지난 수개월 동안 퀘스트를 인수한다는 소문에 휩싸여 왔다.
퀘스트는 지난 3월 인사이트벤처매니지먼트와 벡터캐피털로부터 주당 23달러의 인수제안을 받았으며 당시 전략적 인수자가 이 가격을 주당 27.50달러까지 올렸다.
델은 이 인수전에서 최종적으로 퀘스트SW 제안가격을 주당 28달러까지 올려 인수에 성공했다.
퀘스트의 SW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데이터를 백업해준다. 델은 일반 PC에 대한 의존선을 줄이기 위해 자사의 SW사업을 만드는데 주력해 왔다.
관련기사
- 퀘스트 "DB툴로 관리-분석-보안 한방에"2012.07.03
- [이재구코너]로스 페로의 EDS, SI산업을 열다2012.07.03
- 어머니 생각하며 나무 틀에 철판 두드려 만든 토요타…"시작은 이랬다"2024.11.23
- 윤명진 네오플 대표 "던파 페스티벌 허위 폭발물 신고...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2024.11.23
퀘스트의 포트폴리오는 윈도 매니지먼트툴과 VM중심으로 이뤄져 왔다. 달리 말하면 델은 데이터센터에 사용하기 위한 수많은 SW가운데 상대적으로 새로운 SW를 인수한 셈이 된다.
델은 퀘스트를 통해 많은 엔터프라이즈서비스를 추가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