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날정보기술은 하둡 기반의 분산 파일 시스템을 이용한 확장형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모나드 네트워크 스토리지'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제품은 온라인 동영상 교육 시스템, 보안 카메라의 영상 데이터 보관, 매일 발생하는 금융권의 로그 데이터, 기상 등의 날씨 데이터 등 대용량 저장이 필요한 분야의 대용량 저장 시스템에 적합하다.
클라이언트에서 네트워크 드라이브를 쓰게하는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편리한 증설과 고객 수요에 최적화된 '맞춤형 하드웨어 디자인' 아키텍처를 채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사양과 가격에 맞춰 시스템을 구성하고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기존 NAS 구성 등에서 RAID 장비 사용으로 하드디스크 소모율이 높았던 단점을 보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분산 파일 시스템 구성 요소가 RAID 장비 없이도 그와 동일한 복제 및 안정성의 효과를 나타내 유지비가 덜 든단 얘기다.
카디날정보기술은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들을 연구개발하는 중소기업으로 알려졌다. 상반기 분산데이터베이스와 관련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회사는 국내 통신사 클라우드 및 분산저장시스템,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퍼블릭 클라우드 상에서의 분산데이터베이스 구축 운용 등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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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카디날정보기술 대표는 “올 하반기에는 분산파일 시스템 관련 솔루션과 빅데이터를 위한 분석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빅데이터와 관련된 기초 기술 및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빅데이터 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IDC 전망치를 인용해 올해 국내 디스크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이 5천670억원 이상, 125 페타바이트 이상 규모로 커질 것이라 예상한다. 이가운데 NAS 스케일 아웃을 위해 별도 채널 구축과 동종 하드디스크 사용이 요구되며 다운타임이 발생해 문제라고 지적한다. 자연히 스케일아웃 아키텍처의 NAS 기반 솔루션에 관심이 늘 전망이다. 디지털콘텐츠 데이터와 의무 기록 보관 규정에 따른 백업 시간 및 자원의 소비 증가로 파일 서버와 스케일 아웃에 특화된 NAS 시스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