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로 유명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인원 감축을 발표해 국내외 게임 개발사들이 충격에 빠졌다.
1일 美게임스팟닷컴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6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인력을 해고 한다고 발표했다. 이중 90%는 마케팅, 홍보, 운영인력들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10%는 개발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4천500명의 직원을 고용해 전 세계에 게임을 서비스 해왔다. 이번 인원 감축은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한다. 블리자드는 오는 2/4분기 디아블로3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 이용자들과 업계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 저조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유료이용자 감소등이 블리자드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블리자드는 밸브사와 신규 게임 도타 관련 상표권 소송과 디아블로3 총괄개발자의 퇴사 등 악재에 시달려 왔다.
관련기사
- 블리자드 Vs 밸브, 도타 상표권 격돌2012.03.01
- 디아블로3 PD 전격 퇴사, 이유는?2012.03.01
- 스타2 확장팩 공개…'군단의 심장' 베일 벗다2012.03.01
- 지스타 참가 게임사, 성장성 드러내...내년 출시작 '풍성'2024.11.17
블리자드측은 이번 인원 감축에 디아블로3 관련 개발자들이 포함 되어 있는지에 대한 외신들의 질문에는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는 “팀과 프로세스의 지속적인 경영진의 평가는 모든 비즈니스의 장기적으로 필요하다”라며 “더 나은 글로벌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