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3용 소프트웨어를 고해상도를 지원하도록 개발하는 등 레티나 지원을 위한 애플의 움직임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뉴스사이트 맥루머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동일한 면적에서 픽셀의 밀도를 높인 아이패드3용 디스플레이 사진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해상도는 이전 아이패드2 대비 2배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보도에 따르면 입수된 디스플레이는 9.7인치다. 기존 아이패드, 아이패드2와 같은 크기다. 이 디스플레이를 현미경을 통해 살펴본 결과 픽셀 집적도가 높아진 것이 확인됐다. 기존 아이패드와 비교할 때 동일한 면적에서의 픽셀이 적용된 개수는 2배 가량이다. 아이패드, 아이패드2 디스플레이에 4픽셀(2×2)이 쓰였다면 동일한 면적에서 아이패드3용으로 추정되는 새 디스플레이는 16픽셀(4×4)로 늘었다. 아이패드3 해상도는 아이패드, 아이패드2 2배에 달하는 2048×1536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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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3의 해상도가 높아지면 기존 아이패드용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도 고해상도를 지원하도록 다시 개발돼야 한다. 레티나를 적용한 아이폰4의 사례를 살펴본다면 애플리케이션 재개발에는 수개월이 걸렸다.
아이패드3는 다음달 공개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 외에도 LTE를 장착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