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비타, 가장 값싸게 사려면...

일반입력 :2012/02/03 11:46    수정: 2012/02/03 14:51

김동현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주목을 사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의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일명 ‘들고 다니는 PS3’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 PS비타는 뛰어난 그래픽과 성능, 멀티미디어에 최적화된 다양한 부가 기능, 전, 후면 터치 패널과 자이로 센서 등 스마트폰의 기능까지 탑재해 출시 전부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그렇다면 PS비타를 구매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가장 저렴할까.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싸게 구매하는 요령을 알아봤다.

기본적으로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에서 출시하는 패키지는 PS비타 밸류팩과 일단 PS비타 단품 패키지, 그리고 악세서리 팩과 주변기기로 나눠진다. 현장 판매와 온라인 예약 판매, 그리고 단품 구매 모두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자.

우선 11일 현장에서 판매되는 500개 한정 밸류팩은 PS비타 본체 1개와 USB 케이블, AC어댑터와 전원코드, 메뉴얼, 게임 ‘언챠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 메모리 카드 4GB, 액세서리 팩, 크레이들, 인 이어 헤드셋, PSN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단가는 46만8천원이다.

이 제품은 오직 500명에게만 적용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11일 현장 구매 외는 구입할 방법이 없다. 가격은 46만원 수준이지만 실제로는 약 8만원 가까이 저렴하게 구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매를 생각 중인 서울 지역 소비자라면 이 방법이 가장 좋다.

현장 방문이 어렵다면 온라인 예약판을 구매해야 한다. 온라인 예약 버전은 PS비타 밸류팩이다. 크레이들과 인 이어 헤드셋, PSN 카드 등이 제외됐지만 나눠서 구매하는 것보다는 약 2~3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단품 패키지는 이달 내 출시된다. 현장과 온라인 예약판 모두 밸류팩이기 때문에 만약 따로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아직 출시가 명확하게 확정되지 않은 단품 패키지를 기다려야 한다. 단품 패키지는 PS비타 본체 1대와 AC어댑터, 전원코드, USB 케이블, 매뉴얼로 구성됐다.

여러 가지 주변기기로 구성된 액세서리 팩은 단품 구입자나 사전에 PS비타 외국 버전을 구입한 사람에게 필요하다. 케이스, 보호 필름, 손질용 수건, 카드 케이스, 스트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3만4천원이다.

직장이나 집에서 나눠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여기에 추가적인 주변기기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충전 자체를 편리하게 할 수 있고 거치형태로 영상을 볼 수 있는 크레이들이 그것이다. 소니에서 출시한 크레이들은 2만 원대다.

멀티미디어 환경을 즐기기 위한 메모리 카드도 중요하다. 다만 밸류팩 구매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4GB 메모리 카드가 제공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해본 후 불편하면 추가로 구매해보는 것이 좋다. 4GB부터 32GB까지 있으며, 최소 2만 원대에서 13만원까지 나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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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이어폰과 각종 주변기기들은 평균적으로 1만원대 가격에서 구매할 수 있다. 게임의 경우는 5만 원 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으나 업체마다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이날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야 한다.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한 론칭 타이틀은 언챠티드: 새로운 모험의 시작과 로드 오브 아포칼립스, 진 삼국무쌍 넥스트, 괴혼 노-비타, 릿지레이서, 테일즈 오브 순백의 이야기 등 6개다. 모두의 골프6 등 추가 타이틀은 출시일 한주 뒤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