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과 ARM칩 간의 최적화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대부분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사용되던 ARM계열 칩을 윈도8 기반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을 두고 ARM계열 칩과 인텔칩의 본격적인 비즈니스 대결이 곧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
씨넷은 27일(현지시간) 주요 PC제조업체 관계자의 “ARM칩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윈도8이 인상적이었다"는 말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또 조만간 ARM칩에 최적화된 윈도8이 개발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RM계열칩과 윈도8과의 최적화와 관련, 지난해 11월말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윈도8 기반 ARM계열 칩은 기존 PC환경의 프로그램을 구동하지 못하는 몇가지 근본적인 단점이 있을 것”이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최근 또다른 PC업체 관계자는 "윈도 OS와 ARM칩 간 안정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한 업계 관계자는 “윈도8을 이용하는 하드웨어 협력사들을 통해 들은 바로는 내달 중에 최적화 작업이 끝난 윈도8 OS가 개발자들에게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ARM의 프로세서 코어 기술을 이용해 실제 칩을 만드는 주요고객사로는 퀄컴·TI·엔비디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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