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나 연초에는 각종 수상 소식으로 떠들썩하기 마련이지만 이와 달리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이름을 올리는 일도 적지 않게 벌어진다.
1일 토렌토 사이트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불법 다운로드된 게임들을 플랫폼별로 선별해 발표했다. 한 마디로 불법 복제 게임이 되는 기종으로 출시해 가장 큰 손해를 본 게임을 선정했다는 것이다.
먼저 PC 플랫폼에서는 1위에 크라이시스2(Crysis2)가 2위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Call of Duty: Modern Warfare3), 3위에는 배틀필드3(Battlefield3)가 올랐다.
특히 일렉트로닉아츠(EA) 게임이 2위를 제외한 5위권 내 4개의 게임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1위는 크라이시스2는 390만 불법 다운로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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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Wii 게임기로는 1위에 슈퍼마리오 갤럭시2가 차지했으며, 2위는 마리오 스포츠 믹스, 3위는 제논블레이드 크로니클즈가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슈퍼마리오 갤럭시2는 128만 건 불법 다운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X박스360은 1위에 기어즈 오브 워3(Gears of War3)가 올랐고 2위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3위는 배틀필드3가 됐다. 1위에 오른 기어즈 오브 워3는 약 89만 건 다운로드돼 X박스360 최악의 불법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