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잡스 생일 맞춰 출시될까?

일반입력 :2011/12/26 08:35    수정: 2011/12/26 10:39

남혜현 기자

죽은 잡스가 아이패드3 마케팅의 최대 공신이 될 전망이다. 타이완 현지 아이패드 생산 공장들은 애플이 신제품을 故스티브 잡스의 생일에 맞춰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25일(현지시각) 주요 IT외신들은 애플이 내년 2월 24일, 스티브 잡스의 생일에 맞춰 아이패드3를 선보일 것이라고 타이완 신문 이코노믹데일리뉴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같은 전망은 애플에 아이패드3 부품을 공급하는 타이완 현지 생산업체들에서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내년 2월 음력설을 전후해 애플 OEM과 ODM 공장들의 아이패드 전담 부서가 업무 부하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는 아이패드3 초기 출하량이 최소 400만대는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아이폰·아이패드 최대 생산공장인 팍스콘의 경우, 직원들에 음력 설 연휴기간동안 최대 5일 이상 휴가를 쓰지 못하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타이완 현지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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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보도해온 나인투파이브맥 역시 2월 24일 아이패드3 출시에 대해 언급했다. 애플이 전통적으로 금요일에 신제품을 주로 발표했는데 공교롭게 내년 2월 24일 역시 금요일이란 것이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창업자의 생일에 신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전에도 있던 일이라며 예컨대 올해 초 선더볼트 맥북 프로나 지난 2009년 사파리4 베타를 개선한 것 등도 공동 창업자의 생일에 발표됐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