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트5, 맥 지원…후속판은?

일반입력 :2011/12/12 09:02    수정: 2011/12/12 10:20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플랫폼 '실버라이트5' 정식판이 지난달 들려온 루머와 달리 맥 운용체계(OS)를 여전히 지원한다. 후속 버전에 대한 예고 없이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늦게 조용히 등장한 기술의 향방에 관심이 모인다.

미국 지디넷 등 외신들은 지난 9일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데스크톱, 모바일 개발 플랫폼이자 웹브라우저용 플러그인 기술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7MB 미만의 설치 파일을 이곳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실버라이트5 기술지원 시한은 10년 뒤인 2021년까지다. 기존 실버라이트 버전에 주어진 지원 기간에 비해 훨씬 길다고 지디넷은 지적했다. MS가 후속판을 내놓지 않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를 더하는 모양새다. 원래 실버라이트5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 시기는 지난달이었다.

이가운데 앞서 실버라이트5 버전은 맥OS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던 루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실버라이트4가 지원해온 것과 마찬가지로 윈도, 맥 환경에서 돌아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브라우저를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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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트5 신기능에는 H.264 코덱으로 압축된 영상을 재생시 하드웨어로 해제시켜 효율과 성능을 높이고 브라우저 안에서 보안성이 강화된 상태로 돌아가는 '안전한(trusted) 애플리케이션 모델'을 확장한 기능과 XNA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윈도 환경의 3D 지원 그래픽 기술을 향상시킨 것 등이 포함된다.

지디넷 블로거 마리 조 폴리는 MS는 실버라이트5를 미래 플랫폼 시장 변화에 대응해나갈 지침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며 실버라이트6 버전 소식이 없는데다가 내년도 (정기 웹기술 컨퍼런스) '믹스(MIX)' 행사가 없을 것이란 루머도 들었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