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D 미래형 아몰레드, 해외서 ‘화제만발’

일반입력 :2011/12/06 09:46    수정: 2011/12/06 09:48

송주영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AMOLED 기술이 외신을 통해 해외에서 새롭게 부각됐다. 투명하고 구부러지는 AMOLED 디스플레이 동영상이 유튜브 사용자들의 관심을 얻었다.

5일(현지시간) 씨넷 등 외신은 SMD가 내년에는 구부러지고 투명한 태블릿용 패널을 내놓을 수도 있다며 SMD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영상은 지난 SMD가 국내 극장광고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이미 소개된 내용이다. “앞으로의 아몰레드는?”이라는 한글자막으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은 미래 AMOLED 디스플레이가 흥미롭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줬다. 음식점에서 얇은 디스플레이로 메뉴를 주문하면 홀로그래프 영상으로 먹고 싶은 메뉴가 디스플에이 위에 떠오르는 등 미래의 IT를 소개했다.

동영상을 접한 해외 누리꾼들은 “돌돌 말아 들고 다닌다면 모바일 휴대성이 더 좋아질 것”,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대에는 큰 화면도 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MD는 내년 플렉서블 AM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SMD 관계자는 “올 여름부터 선보인 2번째 극장광고를 행사를 진행하며 유튜브에 소개하게 됐다”며 “공식적으로 뭘 발표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SMD는 지난 2009년부터 극장 광고를 시작했다. 신입사원 모집을 위해 회사의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SMD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뽑은 신입사원 중 절반 이상이 극장광고를 봤다고 응답하는 등 회사를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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