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다. 프랑스에서 복면을 한 괴한 일당이 수송차량 한대를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금 탈취인가 싶겠지만 이들이 훔친 건 게임 타이틀이다.
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에서 소매상으로 배달을 예정하고 있는 게임 수송 차량을 복면을 한 괴한 2명이 탈취해 달아다는 사건이 벌어져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괴한들은 일부러 수송차량과 접촉 사고를 낸 후 수송차량 운전자에게 접근, 최루가스를 뿌려 반항을 하지 못하게 한 후 차량을 탈취했다.
범인들이 탈취한 수송차량에는 약 4천300만원 상당의 게임 타이틀이 들어 있었다. 이 타이틀은 8일 현지에서 출시를 예정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6천개 인 것으로 밝혀졌다.
현지 경찰은 괴한이 훔친 승용차를 사용했다는 점과 수송차량의 이동 시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에 대해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 주변 용의자를 물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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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이 정말 게임 타이틀을 훔치기 위해서 이 같은 준비를 한 것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못했다. 그러나 워낙 기대를 받는 게임이라서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모던 워페어3는 전 세계 2천2백만장 이상 팔린 '모던 워페어2'의 후속작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약 3천만장 이상의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