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와 맥에서만 제공되던 애플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가라지밴드(GarageBand)’를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등 iOS 기반으로 구동되는 모든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라지밴드 애플리케이션 1.1 버전을 선보였다.
애플이 자체개발한 가라지밴드는 아이패드2와 함께 공개된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기타, 피아노, 드럼, 베이스 등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쉽게 음악을 작곡할 수 있는 음악 애플리케이션이다.
터치 세기에 반응해 강약을 조절해 연주할 수 있고 스마트 인스트루먼트 기능을 통해 저절로 화음에 맞는 음악이 실행된다. 이렇게 악기별로 만들어진 음악을 조합하면 금새 하나의 곡이 완성되고 초보자들도 쉽게 악기를 연주하고 음악을 만들 수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가라지밴드는 앱의 복잡성과 넓은 화면을 필요로 하는 특성상 아이패드에서만 제공됐지만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같은 작은 스크린에서도 동작하도록 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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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실러 애플 글로벌마케팅 부사장은 “아이패드에서 빅히트를 기록한 가라지밴드가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에서도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을 것”이라며 “스마트 인스트루먼트와 결합된 혁신적인 멀티터치 인터페이스는 음악 공부를 해본적이 없거나 악기를 다뤄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앱스토어에 동시에 공개된 가라지밴드의 새 버전은 4.99달러에 판매된다.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를 비롯해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팟터치 3세대와 4세대에서 이용가능하다. 아이패드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던 사용자라면 무료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