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T전시회인 스마트코리아2011이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전자전·반도체산업대전·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을 통합한 한국전자산업대전(KES)도 공동으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 스마트코리아2011은 ▲한·중·일 석학과 기업인이 모여 스마트 혁명의 미래와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포럼 ▲분야별 전문가가 내년 IT산업을 전망하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 ▲지식경제부·방송통신위원회 등 IT관련 5개 부처, 일본·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이 참가하는 IT정책 컨퍼런스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포럼은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후지누마 아키히사 노무라종합연구소 회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지경부는 미국 비영리 재단이 개최하는 강연회 ‘TED'처럼 15분간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생각을 발표하는 릴레이 강연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KES2011에는 IT기기, 전자부품·소재, 반도체 및 장비, 디스플레이는 물론 3D산업과 패션·의료·건설 분야와 IT의 융합솔루션이 전시돼 새로운 전자·IT산업의 발전 방향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스마트기기 확산 등에 따라 소프트웨어와 비주얼콘텐츠 분야가 전시분야에 추가됐다. 주최측은 12개국 850개업체, 2천500개 부스로 해외참관객 2천명을 포함해 총 6만명이 방문, 비즈니스 상담액은 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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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전시업체로 ▲삼성은 갤럭시S2 LTE와 75인치 스마트TV를 포함해 20nm DDR3 D램, 20nm 고성능 내장메모리(eMMC), 초절전 그린IT패널, 풀HD급 3D액티브 글라스를 ▲LG전자는 필름패턴편광(FPR) 방식을 사용한 3DTV 주요제품을 ▲LG디스플레이는 고해상도광시야각(AH-IPS) 디스플레이와 FPR 3D디스플레이 제품을 ▲하이닉스는 모바일용 8Gb 저전력DDR2 D램(LPDDR2 D램), 500만 화소 CMOS 이미지 센서 등을 선보인다.
또한 12일 개막식에는 '전자·IT인의 날'을 맞아 강성옥 화남전자 대표(은탑산업훈장), 강배근 LG전자 상무(동탑산업훈장), 박찬화 미르기술 대표(포장) 등 국가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 대한 훈ㆍ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