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한컴오피스 2002 이후 버전 사용자를 위한 보안 패치를 4일 공개했다. 이는 최근 HWP 파일을 조작해 악성코드를 만들고 실행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과 실제 악성코드가 출현한 데 따른 조치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는 공격자에게 원격 제어를 받게 되며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거나 분산 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유발할 수 있다. 보안패치 대상제품은 한컴오피스 2002를 포함한 이후 제품이다. 사용자는 한컴 홈페이지(www.hancom.co.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 홈페이지(www.bohonar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보안 패치는 정품, 비정품 한컴오피스 사용자 모두에게 제공된다. 정품 사용 여부와 상관 없이 보안 취약점으로 불거질 수 있는 오피스 사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남효근 한글과컴퓨터 마케팅총괄 상무는 “보안 피해 사례가 줄어들 수 있도록 보안 패치 제공 범위를 넓혀 한컴오피스 비정품 사용자를 포함했다”며 “우리는 누구나 최적의 환경에서 오피스를 쓰도록 노력하고 서비스를 제공해 품질로 겨루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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