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총괄해온 존 우키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
17일(현지시간) 지디넷은 SAP의 온디맨드 세일즈 사업을 이끌어온 존 우키 부사장이 사임한다고 케이스 코스텔로 SAP 비즈니스 분석사업부 총괄의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SAP는 다음달 미국 올랜도주에서 연례 기술 컨퍼런스 '사파이어'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때문에 존 우키 부사장의 사임 배경에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케이스 코스텔로는 트위터에서 업계의 최고 전문가인 SAP의 존 우키가 회사를 떠난다. 팔로 알토 캠퍼스에서 나의 친구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존 우키 부사장은 SAP에서 핵심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형 서비스(SaaS) 모델로 이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SAP는 존 우키 부사장의 사임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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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SAP에 합류한 존 우키 부사장은 그전까지 오라클의 애플리케이션 부문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그는 오라클에서도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온디맨드 사업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존 우키가 오라클에서 경쟁사 SAP로 자리를 옮긴 사건 역시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