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패드2의 두께를 어떻게 줄였는지 부품 별로 상세 분석이 나왔다.
美 씨넷은 아이패드2의 부품을 분석해 1세대와 두께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분석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두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부품은 배터리다. 전작이 6.1mm 였던 반면 아이패드2는 2.5mm로 무려 59%나 줄어들었다.

두께는 줄었지만 사용시간은 그대로다. 이에 대해 씨넷은 기존의 두꺼운 2셀 배터리에서 보다 얇은 3셀 방식으로 변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터치스크린 강화유리도 0.2mm 가량 두께가 줄었다. 디스플레이 그 자체도 0.5mm 얇아졌다. 디스플레이와 배터리의 간격 자체도 1.6mm에서 1.3mm로 더욱 조밀해졌다. 이를 통해 전작의 13.4mm에서 8.8mm로 무려 34% 가량 얇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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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품을 보호하는 케이스 자체의 두께는 그대로다. 이는 두께는 줄이면서도 제품의 내구도를 그대로 가져가기 위함으로 보인다.
씨넷은 애플이 다른 태블릿과의 경쟁에서 아이패드2의 차별화를 위해 두께에 초점을 맞췄다며 태블릿 간의 두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