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손게임즈(대표 이상민)는 다중접속온라인게임(MMORPG) '라그하임'을 즐기는 게임 이용자 중 최초로 400레벨 달성자가 나왔다고 3일 밝혔다. 주부가 게임 고수가 된 것은 매우 의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주인공은 '8.15'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44세의 주부 정은영 씨로, 400레벨 달성은 전 서버에서 최초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바른손게임즈는 최고 레벨 달성을 축하하며 정은영 씨에게 게임 내 최강의 무기 등 특별 아이템들을 증정했고, 홈페이지 내 명예의 전당에 기록해 그 영광의 순간을 평생 기념할 수 있도록 했다.
라그하임은 지난 2001년 첫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해 국내 최초의 Full 3D MMORPG 게임으로 주목 받았으며, 올해로 10년 차 서비스에 접어든 장수 온라인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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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영 씨는 “아들의 권유로 게임을 시작하게 됐으나 아들뿐 아니라 함께 하는 다른 이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게임을 더 즐기게 됐다”며, “아직까지 남편도 함께 게임을 하고 있어 생활의 일부처럼 대화를 나누게 되고, 내 캐릭터도 애완 동물을 키우는 것처럼 정이 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라그하임에는 30~40대 이용자가 많아 온라인상이지만 공감대 형성이 가능했던 것 같다. 함께 게임을 즐긴 안드로메다 1서버 이용자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