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올해 최고 인기 검색어는?

일반입력 :2010/12/10 20:31

정윤희 기자

올 한 해 국내 누리꾼들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검색어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구글은 올해 어떤 검색어들이 가장 뜨고 졌는지를 정리한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시대정신) 2010’ 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최다 검색어 부문 상위에는 국내 포털사이트들이 대거 포진했다. 최다 검색어 1위는 ‘네이버’, 2위는 ‘다음’, 3위는 ‘싸이월드’가 차지했다. 4위와 5위 역시 각각 야후, 네이트였다.

급상승 검색어 1위에는 ‘대물’이 올랐다. 2위는 ‘MC몽’, 3위는 ‘박지성골’이다. 4위에는 슈퍼스타K2의 ‘김지수’가, 5위는 ‘성균관스캔들’에서 인기를 얻은 배우 ‘유아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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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누리꾼이 구글에서 가장 주목한 검색어는 무작위 화상채팅 사이트 ‘채트룰렛닷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러시아 고등학생이 만든 채트룰렛닷컴은 누리꾼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1위에 올랐다. CNN닷컴은 채트룰렛닷컴이 자신을 노출하고자 하는 누리꾼의 욕망을 충실히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위는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가 올랐으며 3위는 캐나다 출신 아이돌 팝스타 ‘저스틴 비버’, 4위는 미국 여가수 ‘니키 미나즈’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