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생명체의 정밀한 세계로 들어가 보면 또다른 상상력이 나래를 편다
이 사진들은 먼 이국 세계의 모습, 또는 사이키델릭한 달 세계를 보여주는 듯 하다. 그러나 더 가까이 다가서보면 이들 이미지는 매일 매일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씨악, 벌레, 나무, 동물, 눈 등 생명과학에서 다루는 종(種)임을 알 수 있다.
씨넷이 22일 공개한 2010 올림푸스 바이오스케이프공모전에서 수상작 사진과 빼어난 작품들을 소개한다.
1등부터 10등까지의 수상작 외에 14편을 추가로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의 작품도 포함돼 있다.
심사위원인 조지 오사무 올림푸스북미 과학장비그룹 부사장은 “'예술로서의 과학'은 현미경이미지를 통해 과학과 예술사이의 특별한 결합을 집중시켜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 놀라운 세계는 살아있는 우주에 빛을 던지는 한편 궁극적으로 생명에 대한 존중을 통해 생명을 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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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수상작은 마치 후기인상파의 점묘 회화로 고호의 그림을 재해석한 것처럼 보인다.
이밖에 출품자들은 버섯,물고기비늘, 벌레,뿌리, 밴드 레드와인같은 생명체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