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터치스크린 이후를 이끌 인터페이스로 음성인식기술을 주목하고 있다.
MS는 지난달 출시한 윈도7을 포함해 모바일 OS 및 모바일 검색엔진에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음성으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대해 MS 그룹 지그 세라핀 스피치팀 부장은 MS 웹사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목소리가 일상에서 다양한 기기를 체험하기위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음성인식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MS가 자사 제품에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한 것은 지난 2007년 텔미네트웍스를 인수하면서부터였다. 이위크는 텔미네트웍스는 MS 그룹 스피치팀에 배속돼 음성인식기능을 적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촉진했다고 전했다.
세라핀 부장은 "키보드와 터치스크린에서 음성인식으로 인터페이스 혁신이 진행되는 것은 자연스런 수순"이라며 "음성이 새로운 터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