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팬택&큐리텔이 프로게임팀을 창단하기로 결정했다.팬택&큐리텔은 e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일환의 첫걸음으로 인기 프로게이머 이윤열 등이 포함된 SG 패밀리 게임단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8월2일 오전 11시30분부터 강남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창단식을 연다고 밝혔다.팬택&큐리텔의 최성근 차장은 “프로게임팀을 창단시킴으로써 게임이라는 문화 코드를 통해 자사 타깃 소비자인 10대후반 ~ 20대 초반에 보다 적극적으로 접근, 자사 이미지 및 위상 강화는 물론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젊고 참신한 문화가 이 사회 전반에 토착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팬택&큐리텔은 선수 대우면에서도 국내 최고를 약속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로게이머 랭킹 1위의 이윤열 선수와 국내 최고의 대우인 3년 6억여원의 연봉 계약을 맺은 것. 이는 여타 다른 스포츠 스타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는 금액이다.또한 팬택&큐리텔은 기존 유명선수들에게만 계약해오던 기존 관행에서 탈피, SG Family 소속 전 선수들와 계약할 예정이며,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팀 운영을 위해 감독 송호창, 수석코치 이준호, 코치 엄성배, 매니저 원종욱 등 기존 4인의 코칭스태프와 역시 전원 계약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