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기업인 드림텍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를 인수, 카메라 모듈과 3D 비행시간거리측정(ToF) 사업에 진출한다.
드림텍은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 공시를 통해 나무가 최대주주인 서정화 대표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 지분은 서 대표가 보유한 주식 중 74만2천620주(21.6%)로, 매매 금액은 주당 5만2천414원이다. 총 매매 대금은 약 389억원이다. 계약 후 드림텍은 나무가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아울러 드림텍은 서 대표 대상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서 대표는 드림텍 주식 160만7천718주(2.6%)를 취득하게 된다.
나무가는 3D 센싱 카메라 및 멀티 카메라 모듈 기술을 보유한 제조기업이다. 국내 R&D 센터 및 중국과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일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드림텍은 이번 계약을 통해 카메라 모듈 및 3D ToF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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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드림텍 대표는 “나무가 인수를 통해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광학지문모듈 사업과 수직 공진 표면 발광 레이저 다이오드(VCSEL) 패키징 역량을 갖춘 드림텍과 나무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드림텍은 1998년 설립 이후 스마트폰 인쇄회로기판모듈(PBA), 지문인식센서 모듈, 스마트 의료기기, 차량용 LED 모듈 등을 개발, 생산하는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