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기반 커머스 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가 기술보증기금 예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기업은 특별 보증을 통해 100억 원 이내의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예비유니콘 지원 프로그램은 올초 발표한 '제2 벤처 붐 확산 전략'의 일환이다. 사업모델을 검증받아 고성장 중인 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투자 확대에 따른 적자 발생 등으로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시장 검증과 성장성, 혁신성 등 3개 조건을 판단해 지원을 결정한다. 스마트스터디, 마이리얼트립, 레이니스트 등 14개 기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스타일쉐어는 대한민국 1525 여성의 62%가 사용하는 쇼핑 앱으로, 올 12월 누적 가입자 수 600만 명을 넘겼다. 커머스 플랫폼인 동시에 국내 패션뷰티 고관여 여성 소비자가 가장 많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라는 점이 경쟁력이다. 2018년 3월에는 온라인 편집숍 29CM(에이플러스비)를 인수해, 10대는 물론 2030세대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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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비유니콘 선정 사유로는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올리는 패션 콘텐츠에 상품 추천 및 판매를 연계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과 1020 맞춤형 결제 시스템 등 커머스 기술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는 기업이라는 점이 꼽혔다.
윤자영 스타일쉐어 대표는 "예비유니콘 선정은 스타일쉐어가 국내 콘텐츠 커머스 업계의 선두주자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2020년에도 풍부한 사용자 콘텐츠와 데이터라는 자산을 바탕으로 커머스 분야에서 다양한 도전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