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리디(대표 배기식)가 3세대 전자책 단말기 ‘리디페이퍼’ 출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이달 9일 11시 온오프라인에 출시된다고 밝혔다. 가격은 19만9천원이다.
리디페이퍼는 페이퍼 프로 출시 2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이다. 브랜드명 리디페이퍼는 기업명 리디를 전면에 내세운 명칭이다. 실제 리디페이퍼는 리디의 역대 단말기들 가운데 리디의 관여도가 가장 높은 제품이며 품질도 높다.
리디페이퍼는 지난 페이퍼 프로 대비 휴대성 면에서 한층 우수한 설계 및 디자인을 갖췄고, 속도 및 화질 면에서 유의미한 개선을 이뤄 독서 경험을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독창적이며 심미적인 외관 디자인을 인정받아 2019 핀업디자인 어워드 Best 100을 수상했다.
휴대성 면에서, 기기의 무게/크기/두께는 최대한 줄이되 충분한 강성을 확보했다. 현존하는 가장 얇은 프론트라이트 패널을 탑재했고, 무게와 강성을 꾸준히 시뮬레이션/테스트해 기존 제품 대비 강성은 뛰어나되 무게는 줄어든 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얇아진 베젤과 페이지 넘김 버튼으로 보다 컴팩트한 제품 디자인을 구현했다.
독보적 기술력을 자랑하는 리디의 기기인 만큼, 신기기가 제공하는 독서 경험 또한 특기할 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먼저 E Ink 본사와 직접 협업해 국내 제품에는 적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웨이브폼(화면 전환에 사용되는 기술)을 도입했다. 내부 실험 결과 기존 제품 대비 페이지 넘김에 단축된 시간은 22%로, 전자책 단말기를 써본 사용자라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욱 선명한 화면을 위해 디스플레이 레이어 설계도 새로이 진행했다. 전자잉크 패널 위 레이어의 두께를 줄이고, 플라스틱 필름 재질 대신 글래스 재질의 터치 패널을 사용해 빛 투과율을 높여 글씨가 더욱 선명하게 보인다.
국내 전자책 독자들은 전자책 단말기 또는 스마트폰에서 독서를 할 때에 가장 적합한 폰트를 찾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기울인다. 이 같은 필요가 반영된 리디바탕 폰트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위해 디자인된 최초의 한글 폰트이자, 어떤 기기에서도 탁월한 독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우수한 가독성을 갖춘 폰트다. 전세계적으로도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위해 디자인된 폰트는 아마존의 Bookerly 폰트 한 가지에 불과하다.
리디바탕 폰트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독창적인 폰트로, 2019 굿디자인(GD)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바탕체를 기본형으로 했으나 간결함과 직선적 형태를 더해 어떠한 디스플레이에서도 또렷하게 글자를 표현해 내며, 시각 중심선을 상단에 놓고 가변폭을 사용해 긴 문장도 편안하게 읽힌다.
리디바탕 폰트는 리디페이퍼의 기본 폰트로 탑재됐으며, 리디의 1세대 및 2세대 전자책 단말기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됐다.
■ 리디페이퍼 주요사양
-해상도: 300PPI (1,072 x 1,448 화소)
-화면 크기: 6인치(152.4mm)
-무게: 173g
-페이지 넘김: 정전식 터치스크린 + 페이지 넘김 버튼 (총 2개)
-저장공간: 기본 8GB (시스템 용량 제외 약 5.6GB 사용 가능) + 마이크로 SD 최대 32GB 추가 가능
-지원 파일: EPUB, TXT, PDF, 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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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1,500mAh
-가격: 19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