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 23일 개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뉴욕주립대 물릭 학장이 기조강연

정부 재정을 포함해 약 4100 억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클러스터를 추진하는 광주시가 '제 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을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

'인간, AI, 산업이 함께하는 혁신사회'를 주제로 산학연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해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이 우리 삶과 산업발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토의한다.

기조연설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제임스 랜디 물릭(James Randy Moulic) 미국 뉴욕주립대 학장이 한다.

제임스 랜디 몰릭 뉴욕주립대 학장은 IBM 슈퍼컴퓨터 총괄 책임자와 딥 블루 컴퓨터 체스 프로젝트 책임자를 지낸 반도체 분야 세계 전문가다.

이어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박정일 한양대 교수, 박외진 아크릴 대표가 각각 '인공지능 트렌드 변화'와 '인공지능 미래와 삶의 변화', '인공지능 산업 임팩트'를 주제로 발표한다.

패널토론도 열린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과 정송 KAIST AI 대학원장, 이용훈 KAIST 교수, 임혁 GIST AI 연구소장이 참여한다.

또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다수 참여하는 'AI 기술 홍보 및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무료 행사다. 광주광역시 홈페이지나 광주정보문화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안신걸 광주시 스마트시티과장은 "4차 산업혁명 속에 범국가적 차원의 인공지능 집중 육성이 필요해 정부와 지자체, 학계,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을 개최하게 됐다"면서 "국내외 인공지능 이슈와 트렌드 심층 분석, 정책방향 제시, 혁신 사례 공유로 대한민국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조성에 광주시가 중심이 돼 대한민국 전역으로 확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실리콘밸리와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적인 투자협력을 위한 조직 구축 등 다양한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방안을 검토 및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