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MCN(인플루언서 소속사) 스타트업 '레페리'가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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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투자에는 신한금융투자·아주IB·NH투자증권·GS홈쇼핑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펀드는 NH-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신한 컨슈머 신기술투자조합 제2호이며 GS홈쇼핑은 전략적투자로서 자체 투자를 진행했다.
레페리는 지난 투자 유치 이후 자체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 고도화를 이룩해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레페리는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업계 최대 영업 이익인 14억원 흑자를 냈다.
레페리에 따르면 한 투자 기관들은 “레페리는 국내 최대 뷰티 MCN 기업으로서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한 마케팅-상거래-제조 사업 등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낼 잠재성이 크다”며 “인플루언서 산업은 이제 태동기이므로 앞으로 레페리의 성장 여력이 매우 충분하다”고 밝혔다.
레페리는 지난 2013년 최인석 대표가 25세 학생의 신분으로 창업한 회사다. 2014년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1인 창작자)를 직접 교육 및 육성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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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플루언서를 기반으로 한 뷰티 디지털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 사업과 인플루언서 연계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최인석 레페리 대표는 “레페리는 크리에이터 교육부터 마케팅, 상거래, 그리고 상품 개발력까지 비즈니스모델의 고도화는 물론 견고한 실적 기반까지 갖췄다”며 “아직 크리에이터 산업이 초창기인 만큼 업계 리드 기업으로서 무엇보다 진정성을 기반으로 영속적 산업의 밑거름을 다지는데에 전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