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에비드넷 "의료 빅데이터 협력"

CDM 기반 CDW 내년 1월 시범서비스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과 에비드넷(대표 조인산)은 CDM(Common Data Model) 기반의 CDW(Clinical Data Warehouse) 개발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미소정보기술과 에비드넷은 두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 공동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실시한다.

협력에 따라 두 회사는 그동안 CDM 및 CDW 분야에서 쌓아온 지식과 기술력을 활용, 연말까지 CDM 기반의 CDW를 개발하고, 내년 1월 시범 서비스를 할 계획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오른쪽)와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왼쪽)가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있다.

에비드넷의 CDM은 각각 다른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으로, 표준화한 데이터 구조를 정의, 각 병원 데이터를 같은 포맷으로 표준화해준다. 에비드넷은 전국 2500만 명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했고, 다기관 연구를 위한 공동 플랫폼을 구축 및 운영중이다.

미소정보기술의 CDW는 병원 안에 분산 축적된 임상 및 연구 데이터, EMR 텍스트 데이터와 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하는 임상연구분석시스템이다. 미소정보기술은 한림대의료원, 전남대학교병원 등에 CDW를 구축했고, 현재 건강관리보험공단 일산병원의 CDW를 구축하고 있다. 곧 대형 사립병원도 구축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MOU를 통해 의료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분야서 차별화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의료 데이터 표준화 확장에 협력하고 의료와 제약 분야는 물론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앞당길 계획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의료 빅데이터 활용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두 회사간 협력을 통해 제공하는 CDM 기반의 CDW 서비스는 각 분야 의료진들의 연구 혁신에 기여하고, 또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