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핀테크 기업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한국남부발전과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공급증명인증서(REC)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한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이다.
코인플러그와 한국남부발전은 블록체인 기반 REC 거래 시스템으로 주요 참여자들 간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코인플러그는 기술 파트너사인 메타디움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이용해 REC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사물인터넷 플랫폼 기업인 엔텔스와도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공급 정보를 실시간 공유한다.
관련기사
- 中 징둥닷컴 "제품 5만종 블록체인 추적 중"2019.04.12
- 블록체인 기술영향평가 "ICO 규제점검 필요"2019.04.12
- 블록체인 테크&비즈니스 서밋 24~25일 개최2019.04.12
- 빗썸, 지난해 순손실 2천억원…"암호화폐 가치 하락 여파"2019.04.12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 자체 생산한 신재생에너지가 부족할 경우, 발전사업자로부터 공급받고 이를 REC를 통해 공급인증기관에 제출해 의무이행 사실을 증명하게 될 예정이다. REC 거래 관련 문서는 블록체인 기반 공문서로 저장된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공급자 선정부터 대금지급, 표준계약, 의무이행 등을 REC거래 시스템을 통해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업무효율성이 향상될 전망”이라며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 시장에도 자체 기술을 토대로 눈부신 플랫폼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