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리포팅 솔루션인 '크로닉스 리포트'를 앞세위 일본 시장을 공략 중인 엠투소프트(대표 전승민)가 제품 우수성과 기술 지원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1일 회사는 "지난해 일본에서 계획대비 10% 매출 성장을 이뤘다" 고 밝혔다.
엠투소프트는 2007년 8월 동경에 일본법인 '일본엠투소프트'를 설립, 자사의 주력 제품인 '크로닉스 리포트'의 판매 및 기술 지원을 해왔다.
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는 "일본 시장은 한국과 보고서 출력 업무가 유사하고, 지리적으로 가깝고, 또 원격 지원 시 문제가 되는 시간차가 없는 점 등이 장점"이라며 "이에 2007년에 일본 법인을 설립해 지난 10여년간 일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는 이 분야 시장 점유율 1위인 윙아크테크놀러지의 'SVF'가 메이저로 자리잡고 있다. 엠투소프트의 '크로닉스 리포트'는 경쟁 제품과 기능적 차별점과 장애 발생 시 정확하고 신속한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 매년 고객을 조금씩 고객을 늘리고 있다.
엠투소프트는 "리포팅 솔루션을 우리의 '크로닉스 리포트'로 전면 교체한 곳도 다수 확보했다"면서 "일본 경쟁사 제품의 기능과 지원 서비스에 불만이였음에도 마땅한 대체품이 없어 고민하던 일본 고객들이 우리의 '크로닉스 리포트'로 대체해도 기존 업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인식하면서 고객 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엠투소프트는 2001년 한국정보공학에서 사내 벤처로 분리, 설립되기 이전 크로닉스 리포트의 전신인 '리포트 디자이너를 개발, 국내 시장에 공급해 왔다. 이에 따라 국내 웹 리포팅 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일본 시장에는 인지도가 낮아 여러 외산 제품 중 하나로 인식, 제품 구입 후 최소 5년간 안정적 운영과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켜야 하는 숙제가 있었다. 이에 엠투소프트는 2007년에 일본엠투소프트를 동경에 설립했다. 일본 현지 엔지니어 와 영업 담당을 채용, 지속적으로 제품 홍보와 판매 및 기술지원을 하며 시장을 넗혀나가고 있다.
특히 고객에서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한국 본사 연구소와 긴밀히 협조해 정확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필요에 따라 한국 본사 인원이 일본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원인을 규명하고 영향 분석까지 해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일본 고객사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엠투소프트는 "이 같은 우리의 적극적인 지원 서비스 때문에 '크로닉스 리포트'를 도입한 고객은 일본의 타사 제품 보다 신속하고 우수한 지원 서비스에 감동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한 고객들이 타 시스템 부분에도 추가 도입하는 등의 매출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엠투소프트는 지난해 동경증권거래소와 주방가구 제조 업체 클린업, 코스모 석유, 다키히종묘 같은 굵직한 신규 고객사를 확보, 계획 대비 1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엠투소프트는 국내에서 발표한 '크로닉스 리포트 7'과 전자문서 솔루션 '스마트 폼'을 올해 일본 시장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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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호를 사용하는 일본은 천황 조기 퇴위로 오는 5월1일을 기점으로 연호가 변경된다. 또 현재 8%인 소비세가 올해 중 10%로 변경되는 등 여러 환경 변화에 따라 IT 서비스도 수정이 필요한 상태다.
전승민 엠투소프트 대표는 "이와 같은 일본 환경 변화에 문제 없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대비를 해 놓고 있다"면서 "우수한 기능의 제품 과 기술력, 서비스를 앞세워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해 올해도 1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