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사무실 ‘가라지’ 강남 오픈...“작은 스타트업 특화”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쾌적하고 소음 적어”

중기/벤처입력 :2019/02/20 10:11    수정: 2019/02/20 19:04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공유사무실 가라지(GARAGE)가 교대점 이후 두 달만에 3호점인 강남점을 최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라지 강남점은 테헤란로 대로변 2, 3층에 자리를 잡았으며, 역삼역과 강남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타 코워킹스페이스와 다르게 별도의 엘리베이터 이용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다.

강남점 역시 선정릉점, 교대점과 동일하게 창고를 모티브로 해 '시작'의 느낌을 담은 공간을 구성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가 적절히 배합돼 간결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플랜테리어를 통해 내부 전체에 생기를 더했다. 1층에는 독립 오피스와 리셉션, 공용 라운지와 커피바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오픈 데스크와 지정 데스크, 회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업무 중에도 휴식을 취하고 캐주얼한 미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절히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클라우드 생맥주와 로스팅 커피, 시리얼도 가라지 멤버라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라지는 1인 크리에이터,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코워킹스페이스로서, 이번 강남점도 이 부분을 크게 반영했다.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의 프리미엄 사무용 가구를 배치했으며, 친환경 흡음 단열재를 사용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또한 타 공유사무실 공간보다 독립 사무실의 공간을 여유 있게 기획해 입주자들이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가라지는 지난 1월에 가라지 세무 회계 법인 '가바그'(GABAG_GARAGE Accounting Business Advice Group)를 출범하기도 했다. 앞으로 가바그를 통해 1인 기업가, 소규모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에게 경영, 법률, 노무, 투자 등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정부 지원 사업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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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민 가라지 대표는 “강남점 오픈과 함께 2019년 새로운 목표는 기존 서비스를 좀 더 고객 중심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고객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것”이라며 “마케팅, 사업 컨설팅, 채용, 프로젝트 매칭 등 사업 인프라가 구축된 환경을 가라지에서 누릴 수 있도록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라지 강남점은 2월15일에 정식 오픈했으며, 오픈 행사로 3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