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아이넷캅, AV테스트 PC-모바일 인증 각각 획득

최근 안랩이 V3 백신으로 AV테스트 PC부문 인증을, 아이넷캅이 온백신으로 AV테스트 모바일부문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안랩이 9~10월 진행된 AV테스트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결과 만점에 가까운 종합점수를 기록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안랩(대표 권치중)은 PC용 백신 ‘V3인터넷시큐리티9.0’이 9~10월 진행된 'AV테스트'의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 결과 18점 만점인 종합점수로 17.5점을 기록하며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안랩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이번까지 26회 연속으로 PC부문 인증 기록을 이었다고 강조했다. 테스트 상위권 성적을 거둔 제품을 선정하는 ‘우수제품(Top Product)’으로 7회 연속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안랩 한창규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안랩 V3는 AV테스트의 연속 인증획득과 Top Product 선정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에게 더욱 안전한 사이버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AV테스트의 9-10월 인증 평가는 윈도10 환경에서 세계 19개 보안 솔루션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랩 인터넷시큐리티9.0은 국내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테스트에 참가했다. 악성코드를 진단하는 ‘진단율(Protection)’ 부문에서 5.5점(6점 만점), 제품 실행 시 PC 성능 영향도를 평가하는 ‘성능(Performance)’ 부문과 사용 편의성을 평가하는 ‘사용성(Usability)’ 부문에서 각각 만점(6점)을 받았다.

아이넷캅이 최근 진행된 AV테스트 모바일부문 안티바이러스 성능평가 테스트에서 3회 연속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이넷캅(대표 김기웅)은 이와 별개로 모바일 백신 '온백신'으로 AV테스트에 참가해 3회 연속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온백신은 아이넷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환경을 지원한다. 아이넷캅은 지난 7월부터 매회 AV테스트에 참가해 인증을 획득했다.

아이넷캅이 세 번째로 참가한 이번 AV테스트 모바일 부문에서 온백신의 성능평가 결과는 실시간 탐지 부문 자체 최고 탐지율을 경신했다. 아이넷캅의 인공지능 보안엔진 개발 이래 최고성적을 거뒀고, 지난 테스트 대비 탐지율과 사용성 모두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아이넷캅 유동훈 개발이사는 "정보보호 R&D 데이터챌린지 우승에 이어 이번 AV-TEST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어 아이넷캅의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수준까지 근접했다고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보안 엔진만으로 만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