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후원을 받아 개최한 '4차산업혁명대상'에서 'AR 무인 주문 키오스크'를 출품한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매장에 배치한 QR코드 스캔으로 음식 주문부터 결제까지를 모바일로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다. 일종의 '옴니채널 모바일 자동 주문 시스템'이다. 웹 기반 솔루션으로 제작, 모바일에 별도로 설치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고객 성향에 맞게 메뉴 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 예측 기술과 AR 기술을 적용, 키오스크 화면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출력될 수 있게 구현한 점이 돋보인다.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능성과 안전하게 운용 가능하도록 클라우드 기반의 용이성도 갖췄다. 또 최고 수준 보안 서비스를 사용, 모든 고객 정보가 메인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영상, 인터렉션, 이미지 등 다양한 UI 디스플레잉 기능과 쉽고 빠른 설치, 업그레이드, 변경도 가능하다. 임베디드 시스템보다 더 쉽게 구글API(Google API)를 연동할 수도 있다.
씨엔티테크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매장은 반응형 웹기반 ‘백엔드 시스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 백엔드 시스템은 키오스크에 나타나는 메뉴 및 이미지의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한 메뉴 관리 기능과 메뉴 노출 기간, 시간 등의 설정이 가능한 메뉴 카테고리 설정 기능이 포함돼 있다.
매장 운영시간과 휴일 등을 설정하고 매장의 전반적인 정보 등록 및 수정이 가능한 매장 상태 설정 기능도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는 "다양한 섹션으로 마케팅 배너 설정이 가능하며, 기간별 · 매장별 리포트 분석도 가능해 마케팅 활용에도 효과적"이라며 "각 매장으로 메시지를 발송할 수 있는 기능과 공지사항 등록 기능도 있어 매장 운영에 편의성까지 높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타사 키오스크는 기계형 키오스크로 매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기계를 통해서만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반면 씨엔티테크에서 개발한 AR 무인주문 키오스크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 스캔을 통해 모바일로도 음식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옴니채널 모바일 자동 주문 시스템"이라며 "고객 성향에 맞게 메뉴 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 예측 기술과 AR 기술을 적용해 키오스크 화면이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자동으로 출력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전 세계 키오스크와 가장 큰 차별적인 기술"이라고 밝혔다.
해외 공급 실적도 있다. 동남아 KFC 소유주 중 자딘(Jardine) 그룹과 계약을 맺고 동남아 전역의 KFC 매장에 1000대 이상, 약 70억 원 매출 규모의 키오스크를 설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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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전화성 대표
"글로벌 프랜차이즈 톱30(Top 30)개 사와 계약을 목표로 세계 7개 현지 법인과 유럽, 미주 등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활발히 영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해 1월에는 여러 종류 패스트푸드 점포를 세계서 운영하고 있는 YUM Restaurant International과 표준 키오스크 인증을 위한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증이 완료되면 약 1400억 원 규모의 계약 협상이 가능하며, 연간 단일 소프트웨어 수출 물량으로는 국내 톱10 실적이 기대됩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는 이 같이 밝히며 "우리는 푸드테크 플랫폼에서 90% 이상의 독점적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씨엔티테크는 2003년 설립됐다. 시스템 개발 및 콜센터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 주문중개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국내 첫 외식 주문중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시장을 개척, 현재 100여 개 브랜드에 총 4만여 개 매장을 중심으로 연간 1조원의 거래량을 만들어 내고 있다.
전 대표는 카이스트 대학원에 재학 중 학내 벤처 1호로 음성기술 솔루션 업체 에스엘투(SL2)를 창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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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업계에서 유명인사인 전 대표는 "씨엔티테크는 자체 개발한 AI, CTI, ERP, WEB 기술과 110여명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주문중개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15여 년간 국내에서 축적한 업계 1위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앞으로 콜센터, 온라인, 모바일 외에 제4채널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견고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해외 사업 고도화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