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보안전문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약학정보원·크론티어스와 ‘시각장애인 음성복약지도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각장애인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인쇄물 음성 변환용 고밀도 2차원 바코드인 ‘보이스바코드’를 약국의 복약 봉투에 적용한다.
SGA솔루션즈는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약국’을 구현하는 IT 환경 구축의 첫 발걸음으로, IT 신기술이 적용되는 헬스케어 산업에서 시각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 차별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서 SGA솔루션즈는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업체 크론티어스와 함께 바코드를 이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약학정보원이 국내 유일의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는 공익기관으로서 대국민 건강 및 복리를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IT 기반 기술을 제공해 약학정보원이 ‘스마트약국’ 시대를 여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SGA솔루션즈는 ‘보이스바코드’ 및 관련 기술들을 약학정보원에 제공하고, 복약지도 콘텐츠가 담긴 ‘보이스바코드’를 약국 복약 봉투 등의 출력물에 적용할 계획이다.
약국 복약 봉투 등에 제공되는 바코드를 해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관리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크론티어스에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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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정보원은 시각장애인 및 정보 취약 계층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이스바코드’를 매개로, 약국-환자-보험사-병원 등 기관 간 제휴를 적극 장려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MOU는 시각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인쇄물 정보 접근을 높이고 사회적 공익 실현을 추구해온 ‘보이스아이’를 통해 SGA 그룹의 IT 사업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협약”이라며 “4차 산업 기반 기술이 향후 약국 IT 분야에 활용돼 약학정보원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