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기업 부문에는 국내 1세대 블록체인 업체 코인플러그와 아이콘루프(더루프)가 선정됐다. 개인으로는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오세현 회장(SK텔레콤 전무)과 역시 1세대 블록체인 업체 블로코의 김종환 상임고문이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 행사에서 이번 표창을 수여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의 추진과제인 ‘대국민 인식제고’의 일환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을 블록체인 진흥주간으로 지정했다.
이번 표창은 블록체인 주간을 맞아, 블록체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격려하고자 이뤄졌다.
기업으로 표창을 받은 코인플러그와 아이콘루프는 국내 대표적인 1세대 블록체인 기술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선구적 역할을 해왔고,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로 블록체인 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코인플러그는 코인플러그는 2013년 설립된 이후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차세대 플랫폼 혁신을 연구하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지난 9월 유럽특허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관련 특허 보유 전세계 1위를 기록했다.
아이콘루프는 2016년 설립 이래 독자적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을 개발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해 오고 있다. 아이콘루프가 주도하고 있는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은 국내 블록체인 중 유일하게 글로벌 5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개인자격으로 표창을 받은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오세현 회장과 김종환 블로코 공동창업자 겸 상임고문은 블록체인 기술발전 및 산업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세현 회장은 국내 IT기업 주요 경영진(C레벨) 중 블록체인 분야에 가장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2016년부터 블록체인을 심도있게 들여다 보기 시작했고, 블록체인 오픈포럼을 만들어 활동해 왔다 . '블록체인노믹스'라는 책을 공동 저술하기도 했다. 현재는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전무)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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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상임고문은 2010년 대 초반 비트코인을 접하고, 2013년 말 비트코인 거래소 BTC코리아를 설립했다. 다음해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블로코를 창업했다. 블로코는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코인스택'을 개발해, 금융권과 공공기권에 공급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첫 블록체인 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전문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협단체 등과 함께 매년 정례화해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