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SW 이슈는?...AI, 블록체인 등 뽑혀

SW정책연구소 '6대 SW 이슈' 발표

컴퓨팅입력 :2018/11/27 18:09    수정: 2018/11/27 18:36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스프리, 소장 김명준)가 내년 SW분야 핫이슈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실감형SW 등 6개 분야를 선정, 제시했다.

SW정책연구소는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이번 6대 핫이슈를 뽑아냈다. 빅데이터에 사용한 데이터는 국내 IT전문지, 중앙지, 경제지, 방송사 등 42개 언론사 데이터다. 여기에 전문가 3천명이 설문한 자료를 추가, 최종 결과를 도출했다.

원래 SW정책연구소는 10대 이슈를 제기하려했지만 나머지 4개와 6대 핫이슈간 편차가 커 '6대 이슈'만 선정했다.

앞서 세계 최대 컴퓨팅 컨설팅기업인 가트너는 지난 10월 내년 컴퓨팅 분야 10대 이슈로 △자율 사물(Autonomous Things) △증강 분석(Augmented Analytics) △인공지능 주도 개발(AI-Driven Development) △디지털 트윈(Digital Twins) △자율권을 가진 엣지(Empowered Edge) △몰입 경험(Immersive Experience) △블록체인(Blockchain) △스마트 공간(Smart Spaces) △디지털 윤리와 개인정보보호(Digital Ethics and Privacy)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동현 스프리 연구원이 내년 SW 이슈를 설명하고 있다.

스프리는 이번 '2019년 6대 SW 핫이슈'를 27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 SW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SW주간(11.26~12.1)'의 2일차 행사로,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혁신 등이 다뤄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ivan)의 케이 여(Kenny Yeo)는 IoT분야 우선순위와 발전방향을 조망했고, 글로벌 SW기업 SAP의 백영석 본부장은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혁신에 대한 거시적 시장 변화 흐름을 소개했다.

김명준 스프리 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백 본부장은 디지털 탈바꿈(디지털 트랜스포케이션)을 한 여러 글로벌 회사를 소개하며 "디지털 탈바꿈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글과컴퓨터 양왕성 부사장이 ‘패키지SW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전환 방향’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전무가 ‘IT서비스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또 볼레크리에이티브 서동일 대표가 ‘가상 및 증강현실 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서강대 박현제 교수가 ‘블록체인의 현황과 전망’을 각각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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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디지털 탈바꿈도 본질은 융합”이라며 “제조업 등 전통산업이 경쟁력을 회복하고 SW산업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산업 융합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2019 SW산업 전망 컨퍼런스' 발표 영상과 자료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스프리가 27일 개최한 '2019 SW산업 전망 컨퍼런스'에 4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