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보험대리점 사업 다음달부터 시작

자회사 토스보험서비스 설립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보험대리점 사업을 시작한다.

15일 비바리퍼블리카는 보험대리점(GA)의 업무 수행을 위한 ''토스보험서비스' 자회사를 설립했으며, 12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험대리점은 다양한 생명 및 손해보험사의 보험사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을 뿐더러, 보험사를 통해 맞춤 상품을 제공받고 고객에게 가입을 권유할 수 있다.

토스보험서비스는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분리된 별도의 법인으로 운영된다.

토스 측 관계자는 "보험 서비스에 있어 보다 완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자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토스와 토스보험서비스의 고객 정보는 고객 동의 여부에 따라 나뉘어 관리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토스는 데이터베이스(DB)서버 및 파일 서버의 물리적 분리 작업을 완료했다는게 이 회사 측 부연이다.

이승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완전한 자율권과 책임감을 부여하려고 한다.

토스보험서비스는 설계사뿐만 아니라 판매 상품도 기존 회사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설계 상담에 따른 고객 만족도 평가를 기준으로 설계사의 보상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판매하는 보험도 보험료가 비교적 저렴한 미니 보험 상품에 일단 주력할 예정이다.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고객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다양한 보험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