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계열사 카카오M의 주식 512만7천740주를 약 5천128억원에 현물 취득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카카오M은 카카오가 이달 1일 통합한 구 카카오M에서 음악·영상 콘텐츠 부문과 아티스트 레이블 등이 분리되는 회사다. 기존 카카오M의 한 사업 영역이었던 멜론 부문은 카카오에 잔류한다.
현 카카오M은 올해 8월 신설된 법인인 이엔컴퍼니가 이달 9일 현재와 같은 사명으로 바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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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양수에 따라 카카오의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 부문의 투자 유통 및 라이센스, 제작, 공연, 영상, 뉴미디어콘텐츠 사업과 관련한 자산과 부채는 카카오M으로 넘어가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M은 콘텐츠 전문회사로 음악과 영상을 제작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신설되는 법인 대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출범할 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